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엔지니어링, 편안해진 수주와 새로워진 기대 – 한화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1-04 08:45:0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4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지난해 경영 가이던스는 모두 무리 없이 달성했고 올해 수주 전망이 편안한 가운데 새롭게 들려올 신사업 소식도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전일 종가는 2만29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송유림 애널리스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9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 +20.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167억 원보다 - 17.7% 낮은 수치”라고 전했다.

또 “환율 상승에 따른 이익률 개선 효과가 부재하고 대체로 삼성엔지니어링의 4분기 원가율이 높았던 점을 감안해 이익률을 다소 보수적으로 가정했다”며 “다만 연간으로는 올해 신규수주(6조원), 매출(6조8000억원), 영업이익(3900억원) 가이던스를 모두 무리없이 달성한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해외수주에 대한 전망은 유가 회복과 발주시장 개선, 수주 파이프라인 증가로 한결 편안해진 상황”이라며 “당장 올해 1분기에만 하더라도 사우디 Zuluf(22억 달러), 카타르 PVC(3억 달러), 말레이시아 Shell OGP(7 억 달러), 베트남 PDH/PP(6억 달러) 등 다수 프로젝트의 발주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지난 12월 발주된 UAE 보로지4를 시작으로 중동 대형 석유화학단지들의 발주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수주 외에 신사업 소식들도 기대해볼만 한데 올해에는 수소 및 암모니아 관련 FEED 수주뿐만 아니라 관련 기술 확보를 위한 직접 투자 등 신사업 가시화가 보다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해외수주 성과와 신사업 기대감이 모두 유효한 상황에 2020년 유가 급락 및 코로나19 확산 이전 삼성엔지니어링이 받고 있던 밸류에이션 레벨이 P/B 2.2배였다는 점과 2018년 수주 급성장 시기에 고점 3.3배를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목표배수 2.7배는 전혀 무리가 없다”며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12M Fwd. P/E 11.2배, P/B 1.85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 세계 플랜트 시장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EPC(설계, 구매, 시공) 전문기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성엔지니어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