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국내 증시에 「OO정보통신」이라는 이름을 쓰는 기업은 총 7개다. 한국정보통신, 나이스정보통신, 서화정보통신 등 약 7개의 기업이 있다. 과거에도 기라정보통신, 엘지정보통신, 윌텍정보통신, 텔슨정보통신 등의 기업이 있을 만큼 「OO정보통신」은 꾸준히 인기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코넥스 시장을 제외하고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이 1,000억원이 넘는 기업은 1시 35분 기준으로 한국정보통신(4,347억원), 나이스정보통신(3,420억원), 모다정보통신(1,399억원) 등 3개가 있다.
정보통신이라는 기업명이 공통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비슷한 사업 내용을 영위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로 각 기업마다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한국정보통신·나이스정보통신은 카드결제승인대행(VAN)사업을 하고 있는 반면 모다정보통신은 LTE라우터 등 무선 네트워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주가의 흐름이나 지난해 실적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대체로 해당 기업들의 주가는 최고점과 최저점 가운데에서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하지만 모다정보통신은 오후 1시 35분 현재 주가 14,25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2,450원을 저점을 시작으로 현재 1만 4,000원을 웃도는 수준에 가격대를 형성하며 연일 52주 신고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올 들어서만 3배 넘게 뛰었다.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자문 판매 및 용역업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대신정보통신은 지난해 영업이익 13억원으로 254.41% 상승했다. 그러나 SK텔레콤에 디지털이동전화용 중계기를 공급하고 있는 서화정보통신은 지난해 영업손실 3억원으로 139.14% 감소하기도 했다.
「OO정보통신」 기업은 이름만 놓고 비교하면 모두 유사한 사업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다소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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