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제철, 차강판가격 인상의 긍정적 영향-하나
  • 정채영 기자
  • 등록 2022-01-05 08:57:2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정채영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올해 실적추정치는 하락했지만 차강판가격 인상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8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했다. 현대제철의 전일 종가는 4만2950원이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의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9000억원(YoY +47.6%, QoQ +14.2%)과 8317억원(YoY +2243.1%, QoQ +6.5%)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3분기 조업차질에서 벗어났지만 반도체 공급부족에 따른 생산차질 영향으로 당초 예상을 하회하는 489만톤(YoY -3.9%, QoQ +7.7%)에 그칠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철근 고시가격 인상 등이 반영돼 봉형강 스프레드와 판재류(3만5000원/톤)도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협력업체 직원 직고용 관련 인건비 400억원이 4분기부터 반영되고 해상운송비용 상승도 실적에 부정적이나 차강판가격 인상에 따른 판재류 스프레드 확대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기대치) 7937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철스크랩 가격 변화를 반영해 1월 철근 고시가격을 4000원으로 인하했다”며 “판재류의 경우에도 지난해 하반기 철광석 가격 급락으로 원재료 투입단가가 12월부터 하락세로 전환했고 중국산 수입가격 하락을 감안해 추후 가격 인하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선 및 자동차용 중심으로 견조한 판재류 내수와 중국산 수입 감소 전망을 생각하면 원재료가격 하락폭을 상회하는 판가 인하 가능성은 제한적이라 판단된다”며 “특히 자동차용 강판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철광석 가격 급락이 어느 정도 반영된 수준에서 가격 인상에 합의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 인하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현대제철은 선박 및 자동차의 철강 부품을 제조 판매한다.

현대제철

현대제철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1011pink@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