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스튜디오드래곤, 성장성 의심은 기우-키움
  • 문성준 기자
  • 등록 2022-01-11 08:40:4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문성준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효율적 비용관리로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올해 강도 높은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전일 종가는 8만8000원이다.

키움증권 이남수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115억원(YoY -19.0%), 영업이익 82억원(YoY 77.80%, OPM(영업이익률) 7.30%을 기록해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편성매출 386억원(YoY -5.30%), 판매매출 612억원(YoY -29.10%)으로 전년비 넷플릭스 오리지날 <스위트홈>을 비롯한 동시방영 드라마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추가적인 프로덕션이 발생하지 않는 등 효율적인  판관비(판매관리비) 집행에 따라 비용 인상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개선된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2021년 넷플릭스향 <빈센조>, <마인> 등 동시방영 컨텐츠와 아이치이 플랫폼(중국 플랫폼)으로 <간 떨어지는 동거>, <지리산> 등 4개 콘텐츠가 서비스돼 글로벌 확장은 지속되고 있다”며 “K-콘텐츠의 흥행 가능성과 작품 런칭 능력, 작품 보유 역량 등을 감안하면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한 글로벌 OTT(Over-the-top media service)의 관심은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HBO max, 아마존프라임 비디오 등 글로벌 OTT의 국내 진출도 예상돼 전방위적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텐트폴(흥행 주력 작품) 감소에 따라 탑라인(매출액) 성장이 제한된 것과 달리 올해는 OCN 드라마 슬랏(편성 분량) 재개, 텐트폴 회복 등 모멘텀이 발생해 연매출 5726억원(YoY +27%)을 기록할 것”이라며 “글로벌 작품 증가에 따라 마진율이 개선돼고 제작비 상향에 따라 마진 금액이 증가되며 영업이익률 증가가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드라마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해, 미디어 플랫폼에 배급하는 관련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a854123@buffe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