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모비스, 닻을 올리다 - 한화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1-14 09:06:4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4일 현대모비스(00538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은 기대치 하회할 것이고 전동화 사업부의 재시동을 점화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 종가는 25만50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정용진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매출 10조9000억원(+2.2%, 이하 YoY), 영업이익 5228억원(-25.6%)으로 시장 기대치(OP 5813억원)를 10% 하회할 것”이라며 ”완성차의 더딘 생산 정상화 속도와 운송비 부담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또 “부품 실적 전망치는 매출 8조8000억원(-0.4%), 영업이익 441억원(-85.5%)으로 부진하나 AS 사업부이 고수익성을 유지해 상쇄할 것”이라며 “4분기 평균 달러 환율이 전년 동기 대비 5.6%, 전분기 대비 2.0% 상승해 수출 비중이 큰 AS 사업부에 긍정적이었고 관련 실적은 매출 2조1000억원(+14.5%), 영업이익 4787억원(+20.3%)”으로 전망했다.

그는 “핵심 성장동력인 전동화 사업은 2020년 3분기 분기에 처음으로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며 “1년간의 정체 끝에 지난해 4분기부터 다시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연초 생산을 시작한 E-GMP 플랫폼 차종의 생산은 4분기에는 월 1만5000대 수준에 안착했다(아이오닉5 9천대+GV60 1천대+EV6 5천대)”며 “올해에는 기존 E-GMP 3차종의 안정적인 생산 확대와 신규 차종인 아이오닉6의 가세가 나타날 것이고 전동화 사업의 분기 매출 2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현대/기아의 출하량은 상반기 +2.4%, 하반기 +18.6%씩 성장하고 하반기에는 공급 차질이 해소되면서 기존의 대기수요를 흡수할 것”이라며 “부품사 실적도 상저하고가 뚜렷할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연초부터 달러 환율이 급등해 AS 사업부의 수익성을 견인하면서 현대모비스의 경우에만 AS 사업부의 영향으로 계절성이 완화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 부품사의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투자처”라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고무용 도료 기술로 출발해 폴리우레탄 수지 및 전자, 자동차, 생명과학 등에 사용되는 다양한 정밀화학제품을 생산, 판매한다.

현대모비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현대모비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