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차, 닻을 올리다 - 한화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1-14 09:08:0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4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올해 물량 증가를 통한 실적 개선과 전기차 시장점유율 상승을 통한 중장기 성장 기대감 제고 등을 고려할 때 현 시점은 점진적 비중 확대가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현대차의 전일 종가는 21만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김동하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9조6000억원(YoY +1.1%, QoQ +2.4%), 영업이익 1조6800억원(YoY +34.2%, QoQ +4.8%), 지배지분 순이익 1조3900억원(YoY +29.7%, QoQ +6.2%)을 기록했다”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30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8300억원)를 하회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믹스 개선, 인센티브 감소, 환율 등 가격 측면은 양호했다”며 “다만 기존 예상 대비 지속된 차량용 반도체 부족 여파로 인한 글로벌 도매 판매(중국 제외 87만1000대, YoY -13.8%, QoQ 3.9%) 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물량 증가를 통해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현대차 글로벌 도매 판매 목표가 전년 대비 11% 증가한 432만3000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5년 이후 판매 목표에 미달했지만(2015~2019년 RV 라인업 부족 등, 2020년 코로나19, 지난해 차량용 반도체 부족) 지난 2년 간 이연 수요(올해 하반기부터 차량용 반도체 부족 영향 조금 전제), 아이오닉5 등 전기차 판매 확대, 인도네시아 공장 가동 등 고려 시 올해 달성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연결 실적은 매출액 129조3000억원(YoY +11.3%), 영업이익 7조8600억원(YoY +15.0%), 지배지분 순이익 6조4400억원(YoY +11.3%)”으로 전망했다.

한편 “물량 증가를 통한 성장세 지속 가능성으로 확인된 경쟁력(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세)이 있다”며 “인도네시아 공장 가동, 차량용 반도체 부족 완화에 따른 증산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아이오닉5 판매 본격화, 올해 아이오닉6 등 전기차 라인업 확대 등 실적 개선과 중장기 성장 기대를 통해 올해 주가 리레이팅이 나타날 것”이라며 “향후 해외 전기차 생산 능력 확대, 중장기 전기차 판매 목표 상향 조정 등의 가시화 시 주가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는 현대자동차그룹에 속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을 제조, 판매하는 완성차 제조업체이다.

현대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현대차.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