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현대건설, 주택부문 고성장으로 이익증가가 두드러질 2022년 - BN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2-07 17:21:2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7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이익 부진보다는 외형 성장세 확인과 잠재부실 제거에 방점을 두고 있고 내년에는 주택부문 고성장 및 해외원가율 개선으로 이익증가가 돋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현대건설의 금일 종가는 4만170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이선일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조1805억원(YoY +19.8%), 1913억원(YoY +112.7%)으로 집계됐다”며 ”대형 신규 프로젝트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해외부문이 크게 반등하면서 매출액은 컨센서스(4조9797억원)를 4.0% 상회했다”고 전했다.

반면 “해외 미청구공사 대손상긱비 1500억원(판관비)을 반영하면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2345억원)에 미달했고 싱가폴 마리나사우스 복합개발 관련 본드콜 환입액(600여억원)도 인식했기 때문에 이번 4분기의 순 일회성 비용은 약 900억원”이라며 “본격적인 외형 성장국면을 확인했고 잠재부실도 털어냈다는 점에서 4분기 실적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실적의 핵심은 국내 주택부문의 괄목할 만한 수주성과와 해외부문의 반전”이라며 “이라크 바스라(2조원), 파나마 메트로(1조7000억원), 카타르 루사일(1조3000억원), 사우디 마잔(1조7000억원) 등 신규 초대형 프로젝트들의 기성이 일제히 본격화되면서 해외부문 매출액은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이어 “주택부문은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업계 최대규모(별도기준 10조4000억원으로 경쟁업체대비 1.5~2배 수준)의 수주실적을 달성했다”며 “금년부터 주택부문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고마진 주택부문의 고성장(금년 별도기준 주택 매출액 25.6% 증가 예상)과 해외원가율 개선으로 이익증가가 더 돋보일 것”이라며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9조8556억원(+9.9%), 9975억원(+32.4%)”으로 예상했다.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의 종합건설업체로 토목, 건축 · 주택, 플랜트, 에너지 부문 사업을 영위한다.

현대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현대건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