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KT, Telco가 받치고 Digico가 이끌고 - 흥국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2-10 17:19:2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투자증권은 10일 KT(030200)에 대해 4분기는 호실적을 시현했고 별도 영업이익 1조원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KT의 금일 종가는 3만2050원이다.

흥국투자증권의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694억원(YoY +105.4%)을 기록하며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계절적 비용요인, 통신장애 보상비용, 특별 상여금 등의 일회성 요인에도 부동산 부문의 일회성 이익 발생에 따른 효과로 호실적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또 “5G 중심의 무선사업과 B2B 및 DX 사업의 성장 가속화와 더불어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또한 견조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난해 별도 영업이익은 1조700억원을 기록해 당초 공언했던 올해 영업이익 1조원 계획을 조기에 달성했다”며 “신성장엔진 발굴을 위한 Digico KT로의 변신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수익성 개선 효과 또한 수반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올해에도 구조적인 이익 성장기조는 이어질 것”이라며 “5G를 중심으로 PSTN을 제외한 통신 전 부문에서 본원적 성장이 지속되며 안정적인 이익이 창출되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 IDC, AI 등 신규 DX 영역에서의 가파른 성장세가 나타나며 신규 성장동력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이런 성장세에 기인해 올해 매출 가이던스는 연결 매출 26조원 이상, 별도 매출 19조원 이상, 별도 서비스 매출 16조원 이상으로 설정했다”며 “올해 말 5G 보급율은 60% 수준에 달할 것이고(지난해 말 45%) CAPEX 수준은 지난해의 2조8500억원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며 시장 경쟁 상황 역시 안정화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해 시현한 놀라운 실적 성장세를 기반으로 주주환원 규모 또한 큰 폭으로 확대됐다”며 “지난해 DPS는 1910원(YoY +41.5%)으로 확정됐는데 배당수익률은 5.9% 수준에 달하고 이익 성장세가 곧바로 주주환원 정책 확대로 연결되는 구조로 올해에도 별도 기준 50%의 배당성향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Telco 중심의 기조적인 이익 성장세, DX 중심의 신성장엔진 발굴, 케이뱅크, BC카드 등 연결 자회사의 구조적인 성장세,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주주 환원규모 등을 감안할 때 현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국면에 머무르고 있다”며 “공격적인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KT는 KT그룹의 모회사로 정보통신업체로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이동통신, IPTV 등 통신서비스 사업과 미디어/콘텐츠 사업을 영위한다.

KT.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KT.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