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코오롱인더, 낮아진 성장 각도 - 메리츠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3-07 08:24:3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메리츠증권은 7일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전방 고객사들의 생산량 정상화 및 원가 극복여부가 수익성에 핵심이고 수소 연료전지 사업 가시성이 확보되는 다음해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8000원을 유지했다. 코오롱인더의 전일 종가는 6만200원이다.

메리츠증권의 노우호 애널리스트는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제외하면 전 사업부문 이익 호조세를 시현했다”며 ”산업자재 부문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수익성 호조로 글로벌 1위 효성첨단소재 대비 주가 저평가 해소, 패션 부문 골프 의류 판매 호조, 신규 사업인 수소 사업(수분 제어장치, 수소 연료전지)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551억원(YoY +0.9%)일 것”이라며 “산업자재는 올 하반기 베트남 타이어코드 신규 가동(1만9000톤) 효과는 긍정적이나 전방 산업의 수익성 악화 영향과 운임지수 상승 등의 비용 증가가 부정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화학부문과 필름부문은 운임비용 상승 외에 도입 원재료 강세(나프타 +50% YTD)로 주력 제품들의 스프레드가 축소됐다”며 “단 패션부문은 골프 의류/용품 판매량 호조로 연간 이익 방어가 가능한 사업부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년간의 주가 상승은 산업자재 수익성 호조와 수소 사업 기대감을 배경으로 한다”며 “국내 고객사의 EV 대비 수소차 추진 의지가 약해진 점으로 수분 제어장치의 외형 성장은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반면 “사업 성장성이 클 수소 연료전지 분야 코오롱인더의 PEM/MEA 사업 성과가 기업 가치 재평가의 핵심”이라며 “해당 사업은 다음해 하반기 이후 성과로 현 시점에서의 적정주가 변동 요인은 아닐 것”으로 평가했다.

코오롱인더는 산업자재군, 화학소재군, 필름/전자재료군, 패션군, 의류소재 등의 사업군으로 나뉘며 산업자재군이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한다.

코오롱인더.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코오롱인더.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