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하이트진로, 비용 증가 감안해도 실적 개선에 큰 무리 없을 듯 - IB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3-22 08:35:5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증권은 22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주류 판매량 회복 및 가격 인상 효과가 나타나고 올해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하이트진로의 전일 종가는 3만7700원이다.

IBK증권의 김태현 애널리스트는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841억원(YoY +9.2%), 561억원(YoY +6.0%)으로 추정되며 컨센서스(매출액 5620억원, 영업이익 529억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외식·유흥 채널에서의 주류 판매 회복세와 설 연휴 및 가격인상에 앞서 가수요 물량이 반영돼 소주와 맥주 모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맥주 매출액은 1929억원(YoY +10.8%), 영업이익은 95억원(YoY +15.3%)으로 1월 맥주 판매량이 약 YoY 15% 증가했다”며 “2월에는 약 YoY 5% 감소했지만 가격 인상을 앞두고 3월 가수요 물량이 발생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0년 3분기 이후 오랜만에 맥주 부문 매출이 상승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소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39억원(YoY +9.5%), 495억원(YoY +10.6%)으로 1월 판매량이 약 YoY 12% 증가, 2월에도 가격인상을 앞두고 가수요 물량이 발생함에 따라 판매 증가율이 YoY 30%를 상회했다”며 “이에 2월 가수요 물량 영향으로 3월 판매량이 축소되더라도 1분기 소주 부문 매출은 YoY 1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1%, 16.4% 증가할 것이고 거리두기 완화 기조와 맞물려 그간 미뤄졌던 광고선전비, 판매촉진비 등 비용 집행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판관비 증가를 감안하더라도 업소용 채널에서의 판매 회복 및 가격 인상 효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하이트진로는 맥주사업, 소주사업, 생수사업 및 기타사업부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 중 맥주사업과 소주 사업이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하이트진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하이트진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