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에스디에스, 오너일가 블록딜로 주가 급락 - S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3-23 08:26:4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23일 삼성에스디에스(018260)에 대해 수익성 개선과 장기 성장스토리 고려 시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관점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에스디에스의 전일 종가는 13만원이다.

SK증권의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언론보도에 따르면 삼성에스디에스 지분 3,018,860주(3.9%)가 블록딜로 매각된 것으로 보이고 할인율은 7.5~9.0% 수준으로 알려졌다”며 ”지난 10월 이부진 사장, 이서현 이사장은 상속세 납부를 위해 1,509,430주를 KB 국민은행과 신탁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고 전했다.

또 “블록딜 물량은 이부진 사장과 이서현 이사장의 물량으로 추정되고 이번 블롤딜로 각각 1900여 억원의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블로딜의 영향으로 전일 삼성에스디에스 주가는 7.1% 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부진 사장, 이서현 이사장의 신탁계약기간은 공시된 바와 같이 올해 4월 25일까지였으므로 이번 블록딜은 예견된 물량의 출회”라며 “단기적으로 오버행의 해소로 볼 수 있으나 이건희 회장 사후 오너일가의 상속세 규모(총 12조원 이상)를 고려하면 추가적인 지분 매도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번 블록딜은 신탁계약을 통해 매각이 예정된 물량이지만 상속세 재원 확보를 위해 추가적인 지분매도 가능성도 높다”며 “다만 오너일가의 지분매각이 펀더멘탈과는 무관한 요인이며 여전히 삼성계열사와 오너일가의 지분합계가 50%를 넘어 지배구조 상의 이슈는 없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올해 1분기에는 작년 4분기 일회성 비용요인(인센티브)이 제거되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대외 고객확대를 통한 장기 성장스토리도 유효해 과도한 주가하락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기회”라고 평가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삼성그룹 계열의 정보통신 및 시스템 통합업체로 전산시스템 구축 및 통합, 비지니스 컨설팅, 솔루션 컨설팅과 개발 및 판매를 영위한다.

삼성에스디에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성에스디에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