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롯데정밀화학, 염소계열 스프레드 상승 효과 기대 - 삼성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4-07 16:49:0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삼성증권은 7일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염소계열 스프레드 강세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성장할 것이고 어려운 화학 업황 속에서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롯데정밀화학의 금일 종가는 8만3600원이다.

삼성증권의 조현렬 애널리스트는 “1분기 영업이익은 1026억원(QoQ +21%)으로 컨센서스(862억원)를 19% 상회할 것”이라며 ”전분기 대비 이익증가는 염소계열 스프레드 강세에 기인하고 염소계열 영업이익은 809억원(QoQ +24%), 연결 실적증가의 대부분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해 4분기 ECH-프로필렌 스프레드 및 가성소다는 각각 QoQ 30% 및 QoQ 61% 상승했는데 이로 인한 수익성 개선 효과가 올해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셀룰로스 및 암모니아 영업이익은 각각 109억원(QoQ +1%) 및 88억원(QoQ +29%)으로 전분기 대비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셀룰로스는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소폭 성장하고 암모니아는 지난해 4분기 요소 공급부족에 따른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던 EUROX 제품이 판가 인상을 단행해 이익이 크게 회복될 것”이라며 “세전이익은 267억원(QoQ -91%)으로 컨센서스(925억원/-71%)를 크게 하회하고 이는 솔루스첨단소재 주가 하락에 따른 보유지분 평가손실 발생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예상보다 염소 계열(ECH 및 가성소다) 강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공급망 대란 영향에 기인한다”며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감소와 이로 인한 인도네시아 팜유 수출세 부과로 글리세린 가격이 재차 급등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글리세린 기반 ECH 업체의 생산단가 상승으로 ECH 가격도 동반 상승했고 롯데정밀화학과 같은 프로필렌 기반 ECH 업체는 경쟁사의 원가 상승으로 수혜를 입었다”며 “러시아의 주요 생산 제품이었던 알루미늄도 가격 급등을 시현했고 이로 인해 알루미늄 생산에 사용되는 가성소다의 수요도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근 마진 강세를 반영해 올해 ROE 전망치도 소폭 상향(11→13%)했다”며 “올해 상반기 어려운 화학 업황 속에서 롯데정밀화학의 호실적은 동종업체 대비 매력적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판단했다.

롯데정밀화학은 롯데그룹 계열의 화학제품 및 산업용 도료 제조업체로 비료, 질소 화합물 및 기초 화합물을 제조한다.

롯데정밀화학.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롯데정밀화학.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