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구 연구원]
아가방컴퍼니는 연결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억 3,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억 7,700만원 증가해 흑자전환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4억 8,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억 9,5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아가방컴퍼니는 올해 중국 랑시그룹 인수 2년차에 접어들면서 보다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다. 모기업이 중국기업인만큼 모기업의 중국 내 유통망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중국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이달 마카오 1호점과 인도네시아 3호점 등을 열며 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연내 마카오에 3호점까지 매장을 추가로 열고 홍콩 진출도 추진함으로써 중화권 지역 공략을 본격화 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연내 4호점을 더 오픈하고 2018년까지 인도네시아 내 총 30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몽골에서는 현재 4개 매장 외 추가 매장 오픈을 검토 중이며, 베트남에서는 굴지의 유통업체와의 협력 관계 구축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유아용품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준비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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