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3일), 원ꞏ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었습니다.
1달러를 사려면 1300원이 필요합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휩쓸던 2009년 7월 이후 약 13년 만에 있는 일입니다.
이제 다시 금융위기가 스물스물 올라오는 걸까요?
그렇다면 왜 환율이 올랐을까요?
바로 미국의 긴축정책이 주요 원인입니다.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미국 금리가 올라가면 투자자들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른 나라 시장에서 주식과 자산을 팔고 돈을 달러로 환전합니다.
달러로 자산을 보유하고 있을 때, 얻을 수 있는 수익이 전보다 더 많아졌거든요. 미국 달러가 안전자산이기도 하고요.
미국은 앞으로 금리를 더욱 올릴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어, 환율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전 세계가 다 같이 어려운 시점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증시는 유독 하락 폭이 큽니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나라인데 글로벌 경기침체와 환율 상승으로 수출이 악화될 것 같아서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대량 팔고 있다는 분석이에요.
환율이 상승하면 물가가 오릅니다. 우리나라 기업이 원자재와 에너지를 수입할 때 더 비싸게 주고 사와야 하고, 소비자는 수입물품을 구입할 때 전보다 더 많은 돈을 내야 해요.
달러 갖고 계신 분들은 계속 갖고 계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들 성투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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