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김한나 기자] DB금융투자는 14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최근 실적 발표 때마다 분기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하고 있고, 예상 배당 수익률 5.1%로 고배당 매력도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제일기획의 전일 종가는 2만3050원이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매출총이익 3766억원(YoY +19.2%, QoQ +12.5%), 영업이익은 869억원(YoY +20.5%, QoQ +48.5%)일 것”이라며 “높아진 컨센서스(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특히 해외자회사 GP가 전년비 22% 수준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전반적으로 BTL(캠페인 등) 물량이 유럽 등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미주 지역은 블루다이아몬드 등 대형 비계열 광고주 유치 효과와 주요 광고주의 디지털 대행 수요가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국내외 광고주들의 매체 집행 축소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며 “그러나 제일기획은 전통 매체를 활용하는 광고 방식인 ATL의 비중이 전체 GP의 20%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은 BTL과 디지털 광고는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리오프닝의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 쇼케이스·팝업·언팩 등 BTL이 확대되고 있고, 국내와 미주 중심으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수요가 계열·비계열 모두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최근에는 퍼포먼스마케팅 전담 팀을 신설해 국내외에서 주요 제품 라이브커머스 등도 운영하고 있어 새로운 성장포인트로 기대해 볼 만하다”며 “이를 고려한 올해 3분기 매출총이익은 3656억원(YoY +12.2%), 영업이익은 807억원(YoY +15%)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제일기획은 광고주의 니즈에 적합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고 계열사 광고 대행 및 관련 마케팅을 대행한다.
제일기획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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