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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내년 구리(동) 감산 심화 예상
  • 이지윤
  • 등록 2022-09-05 14: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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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구리(동) 생산업체 코델코(Codelco)사는 프로젝트 지연으로 내년 동 생산량이 감소할 것으로 발표했다. 회수율 약화, 급광 품위 저하, 사망사고에 따른 조업 차질 등으로 올해 동 생산량 전망을 161만 톤에서 149만 톤~151만 톤으로 하향 조정한 데 이어, 내년 동 생산량 전망도 145만 톤으로 수정한 것이다. ’23년~’27년간 연평균 150만 톤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델코는 차세대 핵심 광물인 리튬 사업 본격화를 위해 올해 3월 칠레 마리쿤가(Maricunga) 소금 사막의 리튬 탐사에 착수한 상태이나, 악조건으로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리 사진

 

[이미지=네이버증권]

 

 

한편, 신용평가기관 무디스(Moody’s Investor Service)은 세계 경기 침체 및 수요 둔화로 원자재 및 금속의 가격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금속, 석탄, 철광석 등의 주요 소비국인 중국의 경제성장률 둔화가 광물 수요에 타격을 가하면서 향후 12개월간 금, 은, 철강, 알루미늄, 동 등의 가격이 하락할 전망이다. 동시에, 산업용 금속들의 공급도 공급망 차질 등으로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1일 런던금속거래소의 아연 가격은 톤당 3300불에 그치며 전일 대비 6.78% 급락했으며, 주석도 21,625불을 기록하며 8.37% 급락했다. 그 외 동, 연, 알루미늄 등도 가격이 하락했다.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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