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홍순화 기자] 앱코(대표이사 이태화 오광근)는 엔비디아, 인텔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새로운 GPU(그래픽처리장치) 출시에 따라 PC 교체 증가 수혜가 예상된다고 5일 밝혔다.
통상 신규 GPU가 출시되면 인터넷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의 PC 교체 수요가 증가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2년간 가상화폐 채굴용 수요 증가, 반도체 공급대란 등으로 이연된 수요도 추가될 전망이다.
앱코의 주력제품은 게이밍기어, PC 관련 기기다.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게이밍 의자, PC 케이스, 쿨링팬 등 다양한 게이밍기어 및 PC 주변기기를 판매 중이다. 대부분의 품목이 PC 교체 시 함께 구매하는 제품이다.
엔비디아는 RTX 30 시리즈를 공개한 지 2년 여만에 고가의 게이밍 PC GPU인 RTX 40 시리즈를 선보였다. RTX 4090은 성능 개선과 함께 가격을 1599달러(약 230만원대)로 책정했다. 고가의 PC 교체나 구매는 고사양 PC 주변기기 구매로 이어지기 때문에 프리미엄 라인 제품 매출 증가가 가능하다.
인텔은 아크 A770 GPU를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GPU 시장에 뛰어들었다. 콘텐츠 제작과 해상도 1440P 게임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가격은 329달러(약 47만원대)다. 가격대비 성능을 중시하는 게임 유저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을 전망이다.
앱코는 글로벌 대형 게임사들과의 협력 전략으로 글로벌 게이밍기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블리자드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의 공식 라이선스 게이밍기어 제작 참여를 비롯해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공식 라이선스 게이밍기어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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