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심주]소리바다, 中 1위 VR업체와 콘텐츠 공동 제작 추진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06-29 12:29:2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소리바다의 VR(가상현실)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소리바다는 중국 1위 VR(가상현실) 헤드셋 업체인 북경폭풍마경과학기술유한공사와 공동 한류 VR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韓中 VR콘텐츠 해풍(海風)」 프로젝트에 나선다했다고 29일 밝혔다.

방송 제작자 출신 박성미 대표와 공중파 방송국 출신임원, 엔터테인먼트 기획자 등을 주축으로 VR사업단을 꾸린 소리바다는 지난달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한중 VR콘텐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소리바다와 폭풍과기는 협약에 따라 한류 스타를 메인으로 하는 VR 관련 뮤직비디오와 신규 콘텐츠 기획및 제작, 유통을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VR콘텐츠 기획과 제작과정에서 한국과 중국 현지 공동 마케팅과 수익 배분 등을 추가 협의해 진행하고 이미 제작된 VR 영상 콘텐츠는 방송권 교환 후 한국과 중국 현지에서 방송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2007년 설립된 폭풍과기는 현재 세계적인 VR 하드웨어 및 콘텐츠 업체로 성장했다. 대표적인 제품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VR헤드셋(제품명: 폭풍마경.暴风魔镜)으로 현재 4세대 제품이 출시돼 있다. 4세대 제품은 판매 첫날 완판 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폭풍과기는 지난해 3월 중국 선전거래소 창업판(차스닥)에 상장 후 29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VR 시장의 가능성을 충분히 인정받았다. 

폭풍과기는 31억위안(약 5600억원)을 투자해 도초웅영업(稻草熊影業), 입동과기(立動科技), 감보과기(甘普科技) 3개 기업을 인수했다. 도초웅영업은 드라마 제작 및 배급, 입동과기는 온라인 게임 개발 및 운영, 감보과기는 모바일 게임 해외 퍼블리싱ㆍ운영 업체로 폭풍과기는 VR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미디어, 게임,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진화하고 있다.

현재 폭풍과기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1일 액티브 유저(DAU)는 5,000여만명에 이르고 있다. 폭풍마경의 지난해 순익은 1억 7,300만 위안(한화 약 303억원)을 올려 전년 같은 기간보다 순익이 313.23% 상승했다. 지난해 시가총액은 최고 7조원을 넘어섰다.

한편 소리바다는 지난 5월 중국판 런닝맨 「달려라 형제」로 유명한 대업그룹과도 VR사업 공조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3.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