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지수 기자] 키움증권은 8일 롯데렌탈(089860)에 대해 오토렌탈 사업 이외 부문은 모두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롯데렌탈의 전일 종가는 2만6850원이다.
키움증권 신윤철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6886억원(YoY +0.7%), 영업이익 853억원 (YoY +7.4%)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장기오토렌탈 부문을 제외하고는 모두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차입급의존도 62.4%, 이자보상배율 2.4배를 기록해 전년 대비 재무건전성 지표가 개선됐고,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세를 예상한다”며 “중고차렌탈 사업 확대에 따라 상반기 B2C(기업 소비자 거래) 중고차렌탈 투입대수는 1118대를 기록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고차 판매에서 중고차 렌탈로 사업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실적 성장을 견인해 온 중고차판매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1000억원 축소될 전망이다”며 “이를 신차렌탈 본업 및 중고차수출 확대로 대처할 계획이고, 특히 중고차 수출 사업 활성화를 위해 7월부터 내수와 동일한 경매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중고차렌탈 사업의 확대는 중고차 시세 안정화에 따른 판매 실적 둔화를 만회할 사업전략으로 평가하지만, 체질 개선 노력이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여전히 보수적인 실적 성장 가이던스와 롯데케미칼 등 주요 계열사 재무건전성 악화에 따른 그룹사 신용동급 하향으로 인해 외국인투자 이탈 및 거래량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방안이 요구되는 시점이다”고 언급했다
롯데렌탈은 렌터카, 오토리스 및 할부금융부문 사업을 한다.
롯데렌탈.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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