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양희정 기자] 삼성증권은 9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하반기 다수의 신작 라인업이 준비돼 있고, 신작의 성과에 따라 영업가치 상승이 가능한 만큼 신작의 흥행 규모를 면밀히 관찰하며 트레이딩에 나설 것을 추천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5만2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넷마블의 전일 종가는 4만7550원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와 신작 부진에도 불구하고 마블 컨테스트 오브 챔피언의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지만 ”3분기 신작 관련 사전 마케팅비 증가와 해외 법인 구조조정에 따른 퇴직금 지급으로 인건비가 늘어 영업 적자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에 그랜드크로스: 에이지오브타이탄과 세븐나이츠 키우기, 킹아서: 레전드 라이즈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영업 적자는 3분기부터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4분기에는 올해 최대 기대작, 나 혼자만 레벨업 출시와 제2의나라 중국 출시가 예정돼 있어 실적 개선 추세는 4분기에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아울러 “상반기 해외 법인 및 일부 개발 자회사를 대상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해 2분기에는 일시적으로 퇴직금과 위로금이 지급되었으나, 3분기부터는 인원 감소로 인건비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향후 인건비 증가 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사업을 영위한다.
넷마블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hjung0723@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