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구본영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카카오뱅크(323410)에 대해 시간이 지날수록 주요 관심대상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카카오뱅크의 전일 종가는 2만5050원이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가 상장 당시 큰 주목을 받으며 시가총액이 40조원에 달했으나 현재는 시가총액 12조원까지 하락했다”며 “이는 플랫폼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고 규제이슈에 노출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여전히 타 금융주에 비해 밸류에이션은 높지만 차별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은행업종 내 지배력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며 “카카오뱅크에 대한 목표주가를 3만2000원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또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임박으로 은행업황 둔화가 예상되지만 카카오뱅크는 수익성과 성장정, 건전성 측면에서 차별성을 보여줄 여지가 크다”며 “풍부한 저원가성 수신기반과 가계대출의 낮은 대손율, 누적적 자산성장 효과로 수익성 개선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규제이슈와 관련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고 성장주의 특성상 당장의 배당매 력 또한 높지 않다”며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규모의 경제 효과가 가시화되고 내년 이후 금리사이클 전환과 함께 성장주에 대한 할인율이 낮아질 경우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앱 기반의 사업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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