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지수 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롯데렌탈(089860)에 대해 중고차 렌터카 사업 확대 및 멤버십 서비스 도입 등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는 4만원을유지했다. 롯데렌탈의 전일 종가는 2만6500원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의 3분기 매출액은 6926억원(YoY -4%), 영업이익 858억원(YoY -9%)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 상황의 악화가 아닌 중고차 렌터카 사업 확장으로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중고차 매각을 진행할 경우 매각 관련 이익이 한 번에 인식되지만, 중고차 렌터카로 돌리면 렌탈 계약 기간 동안 나눠서 매출과 이익이 인식되는 구조로 이뤄져 있다”며 “단기 실적에는 부정적 영향이 존재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중고차 렌탈을 통해 벌어들이는 총 수익이 더 높기 때문에 부정적으로 해석할 여지는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쏘카 지분 추가 취득도 중요한 변화로, SK로부터 쏘카 지분 17.9%를 전량 매입하기로 결정했으며 거래 종료 시 쏘카에 대한 지분율은 32.9%까지 상승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초단기 렌터카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오는 2025년까지 매출액 3조6700억원, 영업이익 4900억원의 경영계획을 밝혔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중고차 및 해외 사업 확대 등을 추진중이다”며 “특히 중고차 렌터카 사업은 내년 월 투입대수를 현재 1700대에서 2500대까지 끌어올려 공격적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롯데렌탈은 렌탈사업과 오토리스 및 할부금융 사업을 한다.
롯데렌탈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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