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지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철강 부문에서 여름 비수기, 9월 열연 및 후판 대수리로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신사업 가치는 견고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3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47만4000원이다.
안회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홀딩스의 3분기 매출액은 19조원(YoY -10.4%), 영업이익 1조2000억원(YoY -30.1%)을 기록했다”며 “중국을 제외한 해외법인들의 수요부진으로 모두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전했다.
그는 “친환경인프라 및 친환경미래소재 부문의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익 감소 역시 트레이딩 부문에서 발행했다”며 “철강 가격 하락과 판매량 감소가 원인이고, ASP(평균판매단가) 하락폭이 투입원가 하락 폭보다 크기 때문에 롤마진(판매가에서 원재료가를 뺀 금액)은 소폭 악화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4분기 매출액은 19조8000억원(YoY +2.9%), 영업이익 1조2600억원(YoY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글로벌 원료가 상승에 따라 이번달을 시작으로 유통향 제품의 판가 인상이 진행됐고, 오는 4분기에는 실수요향으로도 반영이 일부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자통차향 인상 협의는 완료되었으나, 조선향은 논의중, 가전향은 동결 협의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투입원료가 상승은 래깅효과(원재료 투입 시차)로 다음해부터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진도 3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포스코홀딩스는 제선, 제강 및 압연재의 생산과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포스코홀딩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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