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지수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롯데렌탈(089860)에 대해 중고차 렌터카 사업 확대 과정에서 일시적인 중고차 매각 대수 감소 영향이 존재하나, 수출 확대 및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롯데렌탈의 전일 종가는 2만6800원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렌탈의 올해 매출액은 2조8006억원(YoY +3.5%), 영업이익 3448억원(YoY +10.3%)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고차 렌터카 사업을 통한 비즈니스모델을 추진중이며, 이 과정에서 매각 물량 감소에 따른 실적 둔화 이슈가 발생할 수 있으나, 중고차 매입 전문조직 구축을 통한 중고차 수출 확대 등을 통해 연간 두자릿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고차 렌터카 계약기간이 평균 24개월인 만큼 계약 기간 종료 이후 매각이익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오는 2025년부터는 전사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쏘카 지분 추가 취득에 따른 초단기 렌터카 시장 경쟁력 강화까지 고려할 때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됐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어 “4분기 기준 매출액은 6669억원(YoY -3.25%) 영업이익 605억원(YoY -6.20%)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라는 근거는 지난 3분기와 마찬가지로 중고차 렌터카 사업 확대 과정에서 전년동기대비 매각 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렌터카 영업상황 악화 이슈는 아니며, 내년도 하반기로 갈수록 중고차 매각대수 관련 기저(상대적 수치에 따라 크게 느껴지는 효과)만큼 실적 상승력은 강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롯데렌탈은 렌탈 사업부문과, 오토리스 및 할부금융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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