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여름 휴가 특집] ① 휴게소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은?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7-20 11:36:2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293520_110396_3022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휴게소」의 인기 역시 높아지고 있다. 예전에 휴게소의 이미지는 단순히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머무르는 곳이었다면, 최근에는 맛집으로 소개되거나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발전하면서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다.

휴게소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는 어느 곳이 있을까?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은 경제 성장에 따른 레져 문화 생활의 증대와 주5일 근무제의 정착, 고속도로망의 확충 등의 영향으로 성장해 왔다. 또한 타 사업분야보다 경기 변동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게 돼 고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995년 민영화 입찰을 통해 한국도로공사에서 민간으로 운영권이 위양된 이후로 많은 기업들이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현재는 약 162개의 휴게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휴게소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태경산업은 문막(서창/강릉방향)휴게소를 운영해 왔으나 2014년 9월 30일에 문막(서창방향)휴게소는 계약만기 해지되었다. 또한, 중부내륙의 충주(하)휴게소/충주(상)주유소는 2015년 10월 31일에 , 충주(상)휴게소/충주(하)주유소는 2015년 12월 20일에 각각 계약이 해지되었다. 그러나 태경산업은 꾸준한 공개입찰경쟁을 통하여 군산(서울/무안방향)휴게소 및 주유소, 함평(무안방향)휴게소 및 주유소, 홍천강(춘천방향)휴게소 등을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운영권을 인수받아 2012년 4월 1일자로 영업을 개시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서해안고속도로의 서산(상/하)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

태경산업이 휴게소에서 벌어들이는 매출액은 153.32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가운데 15.59%에 이른다. 특히 군산 휴게소가 많은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 및 토목부문의 도급공사와 자체공사를 실시하는 계룡건설은 사업 다각화를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계룡건설의 계열사가 운영하는 휴게소는 약 14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가운데 KR산업이 11개, 계룡산업이 3개를 운영 중인 것으로 밝혔다.

특히 계룡그룹이 운영하는 입장휴게소가 한국도로공사에서 시행한 「2015년도 전국 휴게시설 운영서비스평가」에서 전국 162개 휴게시설중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도 계룡그룹에서 운영중인 입장(상), 청주, 홍성(상), 홍성(하)휴게소가 1등급 휴게소로 선정 됐다.

AA.7661523.1

e-비즈니스 솔루션 업체인 위즈코프도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과 주유소 사업 등을 통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위즈코프는 수익성이 낮은 IT 사업부문을 축소하고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현금을 벌어들일 수 있는 휴게소 사업으로 진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서희건설과 리드코프, 삼성출판사 등이 휴게소 사업으로 현금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