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대표이사 진옥동)가 오는 11일 해외 주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한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골드만삭스증권이 주관하는 "아시아 파이낸셜 코퍼레이트 데이(Asia Financial Corporate Day)"에 참가해 투자자 관심사항 및 영업현황 등에 대한 설명이 목적이며, 비대면 1대1 또는 그룹 미팅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IR자료는 2023년 3분기 경영실적현황 자료로 신한금융그룹 홈페이지에 게재돼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가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 6265억원으로 시장기대치 대비 24%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K-IFRS 연결). 이에 대해 상생금융 관련 손실액 3000억원 중 2400억원이 4분기에 반영돼 그룹 비이자이익을 기존 대비 29% 하향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 연구원은 은행의 이자수익 능력을 나타내는 NIM(순이자마진)은 1.61%로 전분기 대비 2bp(0.02%)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정기예금의 비용률 상승이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부진했던 가계대출의 반등과 기업대출의 성장 효과로 올해 순이익은 4조7100억원으로 전년비 6.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카드 업황 등의 악조건 속에서도 타행 대비 주주환원의 확대 추세를 이어가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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