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코웨이, 펀더멘털 강화와 투자 심리 개선 – 한화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4-01-15 09:00:5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5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펀더멘털이 강화되고 투자 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코웨이의 전일 종가는 5만49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이진협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 1조100억원(YoY +2.8%), 영업이익 1637억원(flat YoY)으로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나 영업이익은 8% 하회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예상 OPM은 16.3%이고 국내법인의 수익성 부진이 기대치 하회의 주요 원인”이라고 전했다.


또 “국내법인(별도)은 매출액 7063억원(YoY +3.5%), 영업이익 1186억원(YoY +5.1%, OPM 16.8%)을 기록할 것”이라며 “비렉스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 활동 강화가 4분기에 진행되며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수익성이 부진했고 R&D 비용도 일부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말레이시아는 영업이익 491억원(YoY +1.5%)를 기록해 경쟁 환경 강화에 따라 감익이 지속됐으나 금번 분기에는 증익으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3분기 BEP 전환에 성공했던 태국법인은 일시적 회계처리 영향으로 -30억원 수준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경쟁사의 실적 부진과 만기 도래 계정 증가로 경쟁 환경은 완화되고 코웨이의 M/S는 늘어날 수 있는 구조가 완성됐다”며 “이에 따라 올해 별도 영업이익률은 19.6%(YoY +0.6%p)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매크로 환경에 따른 말레이시아 법인 성장 둔화는 아쉬우나 태국법인의 성장은 고무적”이라며 “다음에 말레이시아로 발돋움한다면 밸류에이션의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금리 하락으로 인해 코웨이가 보유하고 있는 렌탈채권의 가치가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기에 금리 안정화도 코웨이 투자 센티멘트 개선에 긍정적“이라며 “시장금리와 코웨이 주가 간의 상관관계는 -0.72로 KOSPI의 -0.19 대비 약 3배 수준으로 코웨이의 주가의 금리 민감도는 높았다”고 전했다.


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 제품을 생산, 판매한다.

코웨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아무도 말하지 않는 PEG 밸류에이션의 회색지대와 황색지대 PEG와 관련된 데이터를 살펴보다 보면 그 값을 해석하기 어려운 회색지대를 만나게 된다. 그 범위의 폭도 매우 큰 편이라서 PEG로 주식을 매수하려고 하는 투자자들은 PEG를 이용하여 소문만큼 쉽게 주식을 고를 수 없어서 당황하게 될 것이다.일반적으로 PEG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PEG의 매수 범위를 정해 놓는다. 피터 린치(Peter Lynch)는 0.5를 기..
  2. 포스코인터내셔널, 하반기 철강 시황 회복 전망 -하나 하나증권이 12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원자재 가격 하락과 제품 수요 부진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지만,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이익 규모 안정화가 지속되고 있고 하반기 철강 시황 회복 여부에 따라 추가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종가는 5만6200원.
  3. 다산솔루에타, 자동차부품주 저PER 1위...0.98 다산솔루에타(대표이사 신경훈. 154040)가 7월 자동차부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산솔루에타는 7월 자동차부품주에서 PER 0.9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서연(007860)(1.73), 티에이치엔(019180)(2.05), 일지테크(019540)(2.1)가 뒤를 이었다.다산솔루에타는 지난해 매출 1588억원, 영업손실 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매출..
  4. [버핏 리포트] 동원F&B, 글로벌 어가 안정에 실적 개선…목표가↑-하나증권 하나증권이 18일 동원F&B(049770)에 대해 캔·햄·샘물이 식품 매출액을 견인하고, 글로벌 선망참치 어가 약세로 3분기 이익 레버리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만8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동원F&B의 전일 종가는 4만2600원이다.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동원F&B의 2분기 연.
  5.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2.84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6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는 6월 전기제품주에서 PER 2.8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웰킵스하이텍(043590)(4.21), 성호전자(043260)(5.59), 신화콘텍(187270)(9.16)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해 매출 5369억원, 영업이익 4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