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혜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도 K-뷰티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코스맥스의 전일 종가는 11만5900원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연구원은 한국콜마가 4분기 매출액 4515(YoY +12.7%), 영업이익 316억원(YoY +1219.8%)를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각각 5.5%, 13.5%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중국법인 고객의 매출채권 손실이 발생한다고 가정했기 때문이다.
이어 “중국법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7% 증가가 예상되며 국내 법인은 3분기와 동일하게 내수 판매와 일본, 미국 등 비중국향 수출 고객의 수주가 이어지며 양호한 매출 증가를 보일 전망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코스맥스의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 요인은 언더독(한국 인디 화장품)이 이끄는 K-뷰티 트렌드였다”며 “조선미녀 세럼, 라운드랩 등이 미국, 독일에서 인지도 상승 중이며 올해도 K-뷰티 트렌드가 이어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지난해 매출이 부진했던 중국법인도 기저 현상이 낮고 중국 소비자의 화장품 재고 소진 등에 따라 매출 회복(YoY +22.8%)을 예상했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ODM(제조사개발생산) 전문 기업이다.
코스맥스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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