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신세계인터내셔날, 더 이상 나올 악재가 없다-SK
  • 정희민 기
  • 등록 2024-02-07 08:38:3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정희민 기자] SK증권리서치센터는 7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내수 소비 부진, 면세채널 부진 등의 악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전일 종가는 1만6510원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4분기 매출액 3925억원(YoY -8.8%), 영업이익 140억원 (YoY -27.2%)을 기록했다. 형권훈 SK증권리서치센터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매출액은 국내패션과 제조코스메틱 부문의 부진을 해외패션과 수입코스메틱 부문이 일부 만회하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고자산 관련 충당금 20억원과, 대손충당금 19억원이 발생하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덧붙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해외패션 사업부는 4분기 매출액 1303억원(YoY -21.6%)을 기록했다. 브랜드 종료 효과를 제거할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했다. 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백화점 해외명품 업황은 부진했으나, 동사의 ‘어그’, ‘에르노’, ‘브루넬로 쿠치넬리’ 브랜드가 매출 호조를 보였고, 지난해 내내 부진했던 골프 브랜드 매출이 4분기 들어서 소폭의 회복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국내패션과 제조코스메틱은 4분기 매출액 각각 963억원(YoY -7.4%), 153억원(YoY -11.3%)을 기록했다. 보브, 지컷, 스튜디오톰보이 모두 국내 의류 소비업황 부진의 영향으로 4분기 매출액이 감소했으며 제조코스메틱 매출도 면세점 판매 부진으로 감소했다.

 

아울러 그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올해 실적이 내수 소비 업화의 기저가 낮아지는 2분기부터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내수 소비 부진, 면세채널 부진, 브랜드 종료, 일회성 비용 등 나올만한 악재는 이미 실적에 모두 반영됐다”며 “밸류에이션 멀티플도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기준 역사적 저점에 근접해 있어 실적 턴어라운드에 배팅해볼 만한 주가”라고 평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 그룹 내 종합생활문화기업으로서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를 국내에 직수입하여 우량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여성복 등 캐주얼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기획, 유통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taemm071@buffettlab.co.kr

taemm071@naver.com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3.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4.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5.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