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 이재혁. 2024년 2월 8일.
산업은행·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지난 7일 HMM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팬오션(하림지주)-JKL컨소시엄과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고 발표했다. 하림-JKL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경쟁입찰사인 동원보다 높은 인수금액을 제시하며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림의 HMM 인수자금 조달 계획은 △팬오션 유상증자 3조원 △FI 출자액 7000억원 △인수금융, 자산유동화, 영구채 발행 2조7000억원 수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초 협상은 지난달 23일에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하림-JKL 컨소시엄의 세부 요구 사항과 관련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며 연기됐다. 2차 협상에서 하림-JKL 컨소시엄은 JKL의 지분 매각 제한기간을 3년으로 줄여달라는 절충안을 제시했고, 해진공 측은 JKL을 컨소시엄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최종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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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200: HMM, 136480: 하림, 028670: 팬오션, 044450: KSS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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