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정희민 기자] DS투자증권은 지난 27일 풀무원(017810)에 대해 오랜 기간 적자였던 해외 사업부문이 흑자 전환하여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풀무원의 전일 종가는 1만400원이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풀무원의 올해 실적으로 연결 매출액 3조1000억원(YOY +5%), 영업이익 865억원(YOY +40%)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해외 실적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이 지난해 10월 미국 길로이 공장에 아시안누들 라인 증설을 완료했다”며 수출 관련 비용 절감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해졌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일본은 마진이 높은 두부바 매출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며 중국은 주요 유통채널 매출이 회복했다”며 “풀무원의 해외사업부는 올해 상반기 적자폭 축소, 하반기 흑자 전환으로 주요 전환점을 맞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식품제조유통 부문은 기존 주력 제품의 프리미엄화와 지구 식단 브랜드 강화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이며 온라인, B2B(기업간거래), 편의점 채널에 집중해 매출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식품서비스유통은 캡티브와 군급식을 통한 차별적 성장과 컨세션, 휴게소 사업부 회복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풀무원은 식물성 단백질 식품과 K-Food(한식)라는 글로벌 식품 시장 내 양대 트렌드에 해당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풀무원은 풀무원식품, 풀무원푸드앤컬처, 풀무원건강생활, 풀무원녹즙 등 총 31개의 연결 종속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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