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정희민 기자] 미래에셋증권 7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화공 수주 회복과 주주환원 정책 발표 기대감, 주택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산업 구조 등으로 색터 내 가장 높은 투자 매력도를 보유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3만4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전일 종가는 2만6350원이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한 화공 수주 부재, 주주환원 유보 결정의 주가 하락 요인은 반등 포인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화공 수주의 경우, 지난 1월 재입찰을 진행한 사우디 파드힐리 가스 프로젝트에서 20~80억불 규모의 수주 성과와 상반기내 인도네시아 TPPI(35억불), 사우디 SAN6 블루암모니아(20억불) 수주 가능성 역시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 라마단(오는 10일~ 4월 8일) 변수는 존재하나, 올해 수주 가이던스 12조6000억원 초과 달성의 방향성은 유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약 50억불로 추정되는 화공 수주 가이던스는 해외 입찰 안건 대비 약 25~35% 수준”이라며 “홍해 사태에 따른 중동 현장의 자재 수급 차질 등의 여파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지난해 삼성엔지니어링은 화공 수주 부재와 선수금 공백에 따른 현금흐름 악화로 주주환원 유보 결정을 내렸다. 이에 "올해 화공 수주 성과는 주주환원 재개 명분 강화를 아우르는 보다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화공 수주 회복과 주주환원 정책 발표 기대감, 주택 리스크에서 자유로운 사업구조 등을 가진 삼성엔지니어링이 섹터 내 가장 높은 투자 매력도를 보유했다”고 판단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 세계 플랜트 시장에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EPC(설계, 구매, 시공) 전문기업으로, 1970년 1월 20일에 설립되어 1996년 12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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