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엔지니어링, 뜻밖의 선전 예상 – 하이
  • 이승윤
  • 등록 2023-07-13 08:20:0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3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가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전일 종가는 3만205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배세호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조7000억원(YoY +7.8%), 영업이익은 2049억원(YoY +33.5, OPM 7.6%)으로 추정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3.5%)”이라며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것은 지난해 2분기 사우디 자푸라 현장 일회성 비용 600억원에 대한 기저효과”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2분기 화공 부문 매출액은 말레이시아 사라왁 메탄올, 사우디 우나이자, 사우디 APOC 등 3개 현장의 매출 기여도가 낮아지며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4.3%)할 것”이라며 “비화공부문 매출액은 그룹사 물량이 늘어나며 전년동기대비 19.4% 증가할 것이고 화공, 비화공 부문의 GPM은 각각 10.0%(+3.3%p), 12.2%(-0.8%p)로 경상적인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올해 상반기 유의미한 화공 부문 수주는 없었지만 비화공부문 수주로 올해 상반기 누적 수주는 연간 가이던스 12조원 대비 30% 수준을 달성했다”며 “화공 부문의 파이프라인은 하반기에 집중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Jafurah 2(가스), Fadihili(가스) 등 경쟁입찰 부문에서만 60억달러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CAP2(20 억달러) 등 FEED to EPC 6 건(80 억달러)도 연내 EPC 계약을 기대할 수 있어 연간 수주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한편 “배당 정책 공시, 그린 수소 등 미래 사업 비전을 담은 사명 변경(검토 단계) 등 주가에 긍정적인 이벤트를 기대할 수 있다”며 “그린수소 시장이 개화하는 단계에 이미 말레이시아 H2biscus가 구체화(올해 하반기 FEED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오만 두쿰 그린수소 사업권을 획득하는 등 적극적으로 수소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벨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 화공 부문 파이프라인이 집중되어 있고 연간 수주 가이던스 12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글로벌 EPC(설계, 구매, 시공) 전문기업이다.

삼성엔지니어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성엔지니어링.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