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CJ대한통운, 택배·계약물류 수익 개선 통해 올해 호(好)실적 기대-삼성
  • 이명학 기자
  • 등록 2024-03-27 08:47:42
  • 수정 2024-04-03 09:00:0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 연구소=이명학 기자] 삼성증권이 27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이커머스 및 직구 물량 증가에 따른 택배 부문 실적 상승, CL(계약물류) 부문 자동화 설비 도입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기존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CJ대한통운의 전일 종가는 11만7100원이다.


증권가에서는 CJ대한통운이 올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 12조2299억원(YoY +3.93%), 영업이익 5463억원(YoY +13.77%)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택배 부문 호조세 지속과 CL부문 수익성 회복에 힘입어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여기에 글로벌 부문 실적 개선 기대감까지 반영됐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0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12.1%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성장률 8.4%를 상회하는 수준이다"라며 "이커머스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시장 진출로 직구 물량 또한 가파르게 증가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커머스향 풀필먼트(물류 과정 전반을 물류업체가 담당하는 서비스) 물량 및 직구 물량 확대로 평균 판매 가격 수성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그는 "지난해 CL 부문 매출은 4% 성장에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16.3%로 급증했다"며 "택배 부문 노하우와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전통적인 노동 집약적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한 데에 기인한다"고 파악했다. 이에 더해 임차 창고들의 계약 갱신에 맞춰 자동화 설비를 확대함으로써 발생할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글로벌 실적에 대해서는 "해상 운임 회복에 따른 포워딩(화물 운송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절차를 대신 처리하는 일)에서 매출 회복이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SCFI(상하이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최근 수에즈·파나마 양대 운하 통행 제한으로 인해 1700포인트를 상회하고 있다. 누적 평균으로는 2000포인트를 웃돌고 있고, 하반기에 추가 상승할 여지도 남아있다.


CJ대한통운은 CL사업부문, 택배사업부문, 글로벌사업부문, 건설사업부문을 주된 사업부문으로 두고 있다.


CJ대한통운 최근 6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버핏연구소]

myung0922@buffettlab.co.kr

myung092251@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달바글로벌, 2Q 해외매출 전년동기比 149%↑…수출 모멘텀 강력 – NH NH투자증권이 22일 달바글로벌(483650)에 대해 수출 모멘텀이 강한 브랜드이고 하반기를 기점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제시했다. 달바글로벌의 전일 종가는 17만9100원이다.정지윤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달바글로벌은 2016년 3월 설립돼 화장품, 이너뷰티, 홈뷰티 디바이스 사.
  2. [버핏 리포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북미 고인치 성장에도 주주 환원은 아직…목표가 5.1만 – 대신 대신증권은 22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에 대해 북미 고인치 비중 상승세가 이어지고 중국 직접 생산품(OE) 판매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주주환원 정책의 본격적인 효과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1000원으로 유지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전일 종가는 4만250원이다.김귀연...
  3. [환율] 엔-달러 148.1500엔 … 0.79%↑ [버핏연구소] 22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엔/달러 환율은 148.1500엔(으)로, 전일비 0.79% 상승세를 보였다.[출...
  4. [환율] 위안-달러 7.1795위안 … 0.05%↑ [버핏연구소] 22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795위안(으)로, 전일비 0.05% 상승세를 보였다.[...
  5. [시황] 미국증시, 금리인하 불확실성 경계와 기업 실적 부진으로 하락 마감 미국은 월마트 실적 부진으로 우량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약화되고 잭슨홀 미팅 경계감이 나타나며 하락 마감했다.유럽은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관망 속 혼조 마감했다. 미·EU 무역협정안은 예상과 동일했다. 러-우크라 전쟁 종식 회담이 지지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한다.중국은 차익실현 압력에 혼조 마감했다. 유동성 장세 속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