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이환욱. 2024년 3월 29일.
지난해 미디어 업종 주가 부진은 국내 TV 광고 시장 침체, 글로벌 OTT향 콘텐츠 수요 감소, 할리우드 파업 여파 등이 크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도 광고 부진 및 콘텐츠 수요 약세가 예상되나, 실적 턴어라운드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한다.
실적 턴 어라운드는 해외 콘텐츠 시장 정상화에서부터 시작한다. 최근 미국 작가·배우 파업이 종료됨에 따라 올해 해외 제작사들의 작품 공급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콘텐츠 공급량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올해 CJ ENM, 콘텐트리중앙 등 국내 기업이 보유한 북미 제작사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또 K-콘텐츠의 방영권 수요가 견조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넷플릭스의 총 콘텐츠 투자 규모는 약 16.4조원 수준이다. K-콘텐츠에 투자된 규모는 약 5% 수준(약 8250억원)으로, K-콘텐츠의 TOP100 시청 점유율 15%는 콘텐츠 경쟁력을 보유했음을 증명하는 수치라 판단된다.
[관심 종목]
035760: CJ ENM, 036420: 콘텐트리중앙, 253450: 스튜디오드래곤, 034120: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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