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12일 두산(000150)에 대해 상장계열사의 양호한 실적 모멘텀 및 두산로보틱스 보호예수 종료 후 일부 지분의 현금화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4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0만2000원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은 두산에너빌리티, 두산퓨얼셀, 두산밥캣, 두산테스나, 두산로보틱스 등 계열사들과 함께 차세대에너지, 기계, 반도체를 축으로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며 "두산로보틱스(지분 68.2%) 주가 강세에 따라 보호예수 종료 후 일부 지분 현금화 가능성 고려하면, 밸류업 프로그램에 부응하는 미래성장 전략 제시, 자본 효율 개선, 주주환원 강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두산의 2분기 매출액 4조8272억원(YoY -3%), 영업이익 3891억원(YoY -24%)으로 전망한다"며 "자체사업 영업이익(YoY +14%)은 전자부문 폴더블폰 신제품 양산 대응을 통해 성장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하반기 신규고객 매출 확대 여부에 따라 연간 경영목표(매출액 4.7% 성장 및 고부가제품 비중 72%( YoY +8%p)) 초과달성이 기대된다"며 "투자 없이 기존 설비로 대응 가능하며, 전방산업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감익에서 3년만에 회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두산은 전자, 퓨얼셀 파워, 유통, 디지털이노베이션 등의 자체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두산의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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