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업가치 10조 안팎 「넷마블」, 2분기 최대 실적 기록
  • 김승범 기자
  • 등록 2016-08-08 16:16:1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승범 연구원]

20160805082939510706

모바일게임에만 집중하고 있는 넷마블게임즈는 매출 실적에서 게임업계 2위에 올라선 기업이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매출 1조729억원, 영업이익 2,253억원을 거둬, 매출 「1조 클럽」에 들어갔다. 넷마블게임즈가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분위기가 한층 더 달아오르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5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4.6%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 늘어난 534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1~6월) 연결기준 매출은 6,7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8% 증가했고, 같은 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12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5% 늘었다.

1393923061_1_59_20140304180314

특히 2분기 들어 해외매출 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 「마블 퓨처파이트」 등의 인기가 기인했다. 

지난 2월 일본 시장에 진출한 「세븐나이츠」는 출시 100일만에 누적 다운로드 400만을 돌파하고, 지난 6월 일본 애플앱스토어 최고매출 3위를 기록했다. 일본 게임시장에서 외산 게임이 이 같은 성적을 거둔 것은 「세븐나이츠」가 최초다.

넷마블은 『올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화 개발 및 마케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외매출 비중도 58%까지 증가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공략에 집중 투자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늦어도 2017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기업실사 등 상장 준비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선 빠르면 올해 연말로도 예측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코스닥 보다는 코스피로 사실상 가닥을 잡은 상태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86% 성장한 1조729억원을 기록, 넥슨에 이어 두번째로 게임기업 연매출 1조원 시대를 열며 성장의 상승세를 탔다.

넷마블의 공모 규모는 최대 2조원 수준으로 상장 직후 시가총액은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넷마블게임즈는 글로벌 브랜드 강화를 위해 해외 상장도 검토했으나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코스피로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피에 상장한 대표적인 국내 게임기업으로는 엔씨소프트가 있다. 넷마블게임즈와 엔씨소프트는 전략적 제휴관계이기도 하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4.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5. [버핏 리포트]제이브이엠, 북미•유럽 수출 빠르게 증가...현저한 저평가 국면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26일 제이브이엠(054950)에 대해 자동화 수혜와 로보틱스株 관점에서 본다면 현저한 저평가 국면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제이브이엠의 전일종가는 3만850원이다. 최승환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제이브이엠이 로봇을 활용한 처방전 인식, 조제, 포장 및 재고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