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이 26일 동국제약(086450)에 대해 종합병원 매출 비중이 낮아 의료파업이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고 화장품, 마데카 프라임의 매출이 고성장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상향했다. 동국제약의 전일종가는 1만7650원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2072원(전년 동기 대비 +11.5%), 영업이익 191억(전년대비 +47.7%)으로 컨센셔스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영업이익이 고성장 하지만 계절적으로 2분기에는 광고비가 증가하여 1분기보다는 적을 것"이라 예측했다.
하 연구원은 부문별로 "전문의약품은 5% 내외 성장한 것으로 전망된다"며 "의료파업 등 의약품 영업환경 악화로 ETC(전문의약품) 부문 성장률이 과거보다는 낮을 것"이고 "전립선 치료제(출시), 향진균제 출시예정으로 매출성장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반의약품의 경우 "6% 내외 성장한 것으로 추측된다"며 "인사돌, 판디실, 치센 등과 신제품 카리토포텐(전립선 비대), 메모레인(기억력 개선)이 고성장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데카솔(상처치료제)은 10%의 가격인상과 마데카솔 분말을 활용한 소비자의 화장품 조제용 수요 증가로 매출액이 연간 30%가까이 증가한 300억원 내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헬스케어(뷰티,생활용품,건기식)는 22%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부적으로 "화장품은 일본을 중심으로 수출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여 2024년 2분기에는 14% 성장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 매출액은 신제품(4월, 하반기)출시 효과로 2분기에 90억원, 2024년 연간 400억원대 초반 내외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4년에도 화장품의 홈쇼핑 비중이 기존의 50%초반에서 최근 크게 하향 조정된 상황"이라며 "연간 전사 영업이익률은 10%대로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국제약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 기업으로 인사돌,오라메디,마데카솔 등의 일반의약품과 조영제, 항암제 등의 전문의약품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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