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27일 농심(004370)에 대해 2분기까지는 제조원가율 상승 부담이 지속되겠으나 하반기부터는 완화되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1만원으로 상향 평가했다.
NH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은 "농심의 해외 법인 성과는 미국 실적 기저 부담 및 중국 유통망 변경 영향으로 1분기까지는 주춤했으나 본격적인 회복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유럽 중심의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며 "늘어나는 국내외 라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발표(6월12일)한 점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대 요인"이라고 밝혔다.
주 연구원은 "일부 제품 가격 인하 영향에도 불구하고 가성비가 높은 라면의 수요가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유럽을 중심으로 한 수출 물량 또한 빠르게 증가하는 중"이라며 "국내(별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6% 증가할 것"으로 평가했다.
농심은 면류, 스낵, 음료 등의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며 미국과 중국, 베트남 등에 법인을 설립해 신브랜드 육성 및 현지 시장 개척, 유통 채널 진입 확대 등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을 하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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