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포스코인터내셔널, 하반기 철강 시황 회복 전망 -하나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4-07-12 08:56:47
  • 수정 2024-07-12 08:57:4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하나증권이 12일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원자재 가격 하락과 제품 수요 부진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지만,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이익 규모 안정화가 지속되고 있고 하반기 철강 시황 회복 여부에 따라 추가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6000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전일종가는 5만6200원이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2분기 실적, 특히 주요 사업들 중 가장 큰 규모의 철강/친환경소재 부문에서 외형 감소가 예상돼 매출액 7조9000억원(YoY -10.6%), 영업이익 2941억원(YoY -17.7%)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철강/친환경소재 부문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의 견조한 수요로 전분기대비 감익폭은 제한적이며 에너지 부문의 미얀마 가스전은 비수기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판매단가도 연초 이후 유가 하락 영향으로 소폭 낮아진 것으로 추정되나, 투자비 회수비율이 가장 높은 분기이기 때문에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발전 부문도 비수기에 SMP(System Marginal Price, 계통한계가격)가 낮아졌지만, 원가 경쟁력에 따른 급전순위 개선으로 실적은 전년대비 개선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6월 초 발표된 정부 주도 E&P(Exploration & Production) 프로젝트에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탐사와 평가 시추까지 모든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면 낙관적 가정 하에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상황이다. 과거 동해-2 가스전을 포함해 국내 탐사부터 생산까지 직접 참여한 대표 기업으로 운영권자가 확보한 예산이 제한되어 있어 공공 또는 민간 영역의 사업 참여 기회가 열려있다.


유 연구원은 향후 해외 E&P 메이저 업체와 동반 참여가 결정될 경우, 프로젝트 가시성에 대한 신뢰를 얻을 수 있어 국내 자원 개발 사업의 준비과정 및 결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월 LNG사업 밸류체인 완성을 위해 포스코에너지를 흡수합병했고, 무역업 중심으로 자원개발, 인프라 개발·운용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품목으로는 철강, 곡물, 화학, 이차전지소재, 친환경차부품, 천연가스 등이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rlaghrua823@buffettlab.co.kr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