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바이오팜, 신약 매출로 2Q 영업실적 성장 지속 전망 -상상인
  • 김호겸 기자
  • 등록 2024-07-17 08:58:4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김호겸 기자]

상상인증권이 17일 SK바이오팜(326030)에 대해 뇌전증치료제 엑스코프리 미국 매출이 순조롭게 성장하는 가운데 용역 매출이 인식된 결과로, 2분기 영업실적도 기존 추세 내에서 영업실적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유지했다. SK바이오팜의 전일 종가는 8만1800원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00억원(YoY +87.5%), 영업이익 132억원(흑자전환)을 전망했다. 


SK바이오팜의 미래 성장 잠재력으로 △엑스코프리의 미국 매출 급성장, △영업이익 증가, △상품도입을 통한 외형성장 및 신약개발 추진 등이 있다. 하 연구원은 연초 약가 6% 인상 효과가 있었고, 매출수량증가도 지속된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고마진 미국 매출증가, 비마약성 통증치료제 SKL22544 기술수출 계약금 41억원 인식으로 2분기 매출원가율도 10% 내외로 추정해 엑스코프리 미국 매출이 고성장하면서 지금은 영업이익이 본격 증가하는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신약개발의 장기적 과제로서 방사성의약품치료제 RPT, 표적단백질분해기술 TPD, 세포유전자치료제 CGT라는 3대 신 Modalities(양식들)를 선정, 2024년내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SK바이오팜은 엑스코프리 미국 매출증가에 따라 작년 상반기에 상승한 이후 8~10만원대의 큰 박스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또 올해 초까지 강세를 시현했지만 2분기부터 추가적인 상승모멘텀 부족으로 선발 바이오기업보다 정체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 연구원은 그럼에도 동사의 향후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데 △미국 매출 증가 지속, △세노바메이트 수출 지역 확대, △엑스코프리 외 단기적·장기적 성장전략 등을 근거로 들었다. 또 SK바이오팜은 단기적인 실적이 좋고 미래 성장비전도 있는 기업이라 주식시장 여건을 보면 오는 2025년 4분기까지 금리인하가 시작될 것이고,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2024년 2분기와 3분기초에 조정이 충분히 진행된 만큼, 하반기 중·후반부터는 동사의 영업실적 성장성을 반영, 주가가 한단계 레벨업될 여지가 크다고 평가, 매수 후 장기보유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은 동사 및 동사의 자회사는 신약개발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최근 CNS 질환의 약물 개발뿐만 아니라, 항암 분야에서 유효 물질을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연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버핏연구소]

rlaghrua823@buffettlab.co.kr

rlaghrua823@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