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SK, 잇따른 계열사 합병으로 주가 긍정 모멘텀↑ -SK
  • 서주호 기자
  • 등록 2024-07-18 08:58:5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하루에도 수십개씩 쏟아지는 증권사 리포트. 이 가운데 버핏연구소가 그간의 애널리스트 적중도, 객관성, 정보 가치 등을 종합 선별해 투자자에게 유익한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버핏연구소=서주호 기자]

SK증권이 18일 SK(034730)에 대해 SK의 계열사들의 잇따른 합병 소식은 SK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SK의 전일 종가는 15만5900원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SK E&S와 SK이노베이션의 합병 결정으로 인해 석유,화학,가스,발전,수소 등 에너지 관련 모든 포트폴리오를 보유하는 자산 100조원 규모의 기업이 탄생했다"며 "사업적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 예측했다. 


비상장 자회사인 SK E&S의 23년말 연결 실적 기준 PBR(시가총액/순자산)은 0.83, PER(시가총액/당기순이익)5.7이다. 기업가치 평가에서 일반적으로 PBR이 1보다 작으면 기업이 저평가된 것으로 간주한다. 또 SK E&S의 PER은 5.7로, 한국 주식 시장 평균 PER 8보다 작기에 저평가됐다고 볼 수 있다. 


이어 최 연구원은 "합병 후 SK의 합병법인(SK이노베이션+SK E&S)에 대한 지분율은 55.9%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식을 50% 초과해 소유하는 경우, 주요 경영 결정, 이사회 결의 등 회사의 의사결정을 단독으로 할 수 있는 절대적인 지배권과 안정된 경영권을 확보한다.


또 최 연구원은 "또 다른 합병인 SK트레이딩인터내새녈과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온의 합병은 SK온의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또 "SK온의 재무 리스크는 SK이노베이션의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왔기에 이 합병은 SK E&S와 SK이노베이션의 합병법인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추측했다. 2차전지 기업인 SK온은 공격적 투자를 통해 고금리 장기화에도 부채를 늘려왔지만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로 적자 폭이 확대됐고 1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SK는 SK그룹의 지주사로 연결대상 종속회사는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네트웍스, SKC, SK바이오팜, SK스퀘어, 인크로스 등이 있다. 


SK 최근 분기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률 추이. [이미지= 버핏연구소]

hee1902@buffettlab.co.kr

hee1902@buffettlab.co.kr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