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김선미. 2024년 7월 22일.
지난 7/15~19일 건설업종 주가는 3.2% 상승하며 KOSPI 대비 5.4%p 아웃퍼폼했다. 이는 1) CPI 둔화 속 높아진 금리 인하 기대감, 2) 트럼프 당선에 따른 업종 수혜, 3) 주택경기 회복 기대감, 4) 장기간 소외에 따른 순환 매 수급 효과 등에 기인했다. 종목별로는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 주택업체들이 10% 이상 상승했으며 대북 관계 개선 기반 시멘트사 주가도 양호했다. 업종 전반적 상승 속 삼성물산, 코오롱글로벌 등 개별 이슈로 주가가 강했던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약세 기록했다.
건설업종의 2Q24 실적시즌이 시작되었다. 지난 19일 현대건설은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기존 현장들에서의 도급증액 축소에 따른 원가반영 및 일부 일회성 손실 반영이 원인이었다. 실적 부진 원인이 업종 전반으로 확산될 이슈가 아닌 점은 다행이지만 건설사 2Q 실적이 전반적으로 부진해 실적 시즌 동안에는 주가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업체별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화/주택거래량 기반의 업황 회복/해외부문 강화 등 중장기적인 기대감은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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