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고환율 추세가 지속되고 4공장 램 업(Ramp-up: 장비 설치 이후 대량 양산에 들어가기까지 생산 능력의 증가)가속, 아일리아bs EMA 승인에 따른 추가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수령 여부에 따라 연간 실적이 상향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일 종가는 88만3000원이다.
이희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마일스톤 2205억을 수령하며 서프라이즈 실적을 기록했다”며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16조원(전년대비 +33.6%), 영업이익은 4345억원(전년대비 +37.6%)"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연구원은 "일회성 성격을 가지고 있는 마일스톤이 2분기에 집중됐지만 연간 가이던스(예상치)는 유지한다"고 했다. 또 "하반기에 고환율 추세가 지속되고 4공장의 램 업(Ramp-up), 추가 마일스톤 수령 여부에 더해서 5공장 증설이 70%완료됐고, 수주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연간 실적의 예측치가 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산업 특성상 달러 매출이 큰 만큼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경우 벌어들이는 수익이 늘어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외 제약회사의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하는 CMO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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