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대표이사 박찬도)이 SK가스와 운송계약을 맺고 가스 운송의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
KSS해운은 26일 초대형 가스 운반선(VLGC) 1척에 대해 SK가스와 2185억 원 규모의 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의 금액은 전년 매출액(연결기준) 대비 46.25% 규모이다. 해당 선박은 기존 보유 선박으로, 2025년 10월부터 7년간 SK가스의 운송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다.
KSS해운은 최근 LPG 운송시장의 운임 상승 추세를 반영한 이번 계약을 통해 매출 등 실적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로써 두 회사는 총 3척의 VLGC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과 7월 PRODUCT MR 탱커 두척을 추가로 인도해 중대형 선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성장세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KSS해운은 친환경 에너지로 주목받는 암모니아를 운송하는 동아시아 유일한 선박 회사로, 암모니아 해상운송시장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또 LPG 및 메탄올 D/F(DUAL FUEL) 추진선과 같은 친환경 선박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환경규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탄소중립 로드맵을 설정, 중장기 성장 전략을 구축해 친환경 선사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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