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인식 기자] KSS해운(대표이사 이승우)이 26일 지난해 매출액 4461억800만원, 영업이익 700억800만원, 당기순이익 447억400만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7.69%, 20.60%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0.27% 감소했다.
이번 실적에는 지난 2021년도부터 차례로 도입됐던 신조선 7척(VLGC 6척, MR TANKER 1척)의 도입 효과가 주효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비용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러시아-우크라 전쟁 발발 이후 상승했던 LPG(액화석유가스)가격은 전쟁 장기화로 점차 전쟁전 가격 수준으로 하락했으나, 물동량 측면에서 미국의 지속적인 생산량 증가와 파나마 운하 체선, 러시아산 LNG(액화천연가스)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VLGC(초대형가스선) 운임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또 IMO(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환경규제를 충족시킬 수 없는 노후선들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KSS해운이 평균선령 9년 미만의 선대 구성을 토대로 시장내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KSS해운은 LPG, 암모니아, 메탄올과 같은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운송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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