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김선미. 2024년 7월 29일.
지난 7월 22일부터 26일까지의 건설업종 주가는 1.5% 상승하며 KOSPI 대비 3.8%p 아웃퍼폼했다. 이는 1) 금리 인하 및 그에 따른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이 이어졌고 2) 주요 건설사 실적 발표 후 국내외 원가율 개선이 확인되며 2025년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종목별로는 2Q23 이후 화공부문 이익 서프라이즈를 이어가는 삼성E&A가 11.6% 급등했고 지난 26일 실적을 발표한 GS건설 또한 7.3% 상승하며 강세였다. 그 외 주택 중심의 한샘,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모두 2% 이상 양호한 흐름을 기록했다.
예상과 달리 주요 업체들의 양호한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업종 주가의 회복세 지속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저수익 공사들의 수익성은 여전히 부진하며 업체별 수익성 개선 시점 계획 대비 지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도급증액 효과, △보수적인 원가율 조정에 따른 정산이익 발생 등이 업사이드를 만들어내는 중이다. 업체별 실적 QoQ 개선은 어려울 수 있으나 2025년 이후 실적 회복과 업종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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