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지난 2분기 영업수익 2조4852억원, 영업이익 2943억원, 당기순이익 2428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각각 7.96%, 5.48%, 19.4% 성장했다. BNK금융그룹은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기준 변경으로 인한 충당금 증가와 손실흡수능력 확대를 위한 추가 충당금 적립 등 대손 비용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충당금적립전 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은행부문은 전년동기대비 321억원(부산은행 +53억원, 경남은행 +268억원) 증가한 22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비은행부문은 유가증권 관련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부실자산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8억원 감소한 4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투자증권(-71억원)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하였으나, 캐피탈(+38억원), 저축은행(+22억원), 자산운용(+1억원) 등은 전년동기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2%, 연체율은 0.94%로 전분기 대비 각각 37bp, 4bp 상승했다.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기준 변경과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적극적인 건정성 관리가 요구된다.
또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 이익 실현과 경기 하방리스크에 대비한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대비 16bp 상승한 12.16%로 개선됐다.
끝으로 상반기 자사주 매입분(165만주) 전량 소각과 중간배당(주당 배당금 200원)을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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