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은 2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자회사 DL건설 건축사업 부진으로 인해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하향했다. DL이앤씨의 전일 종가는 3만4650원이다.
김세련 LS증권 연구원은 "DL이앤씨의 2분기 매출액은 2조702억원(전년동기대비 +5.1%), 영업이익은 326억원(전년대비 -46.5%)을 기록했다"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769억 대비 57.6% 하회하는 기록"이라고 언급했다.
또 "잠재적인 원가 리스크가 있는 현장들의 예정원가 상향 조정으로 300억원의 원가 상승을 반영하고, 특정 준공 현장의 공사미수금 대손상각 112억원이 판관비에 더해져 자회사 DL건설이 7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연구원은 "4분기 공공주도 민간참여사업 관련 정산이익의 반영 이전까지는 뚜렷한 회복 요인을 찾을 수 없다"며 "당분간 주가 모멘텀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DL이앤씨는 토목, 주택, 플랜트, 발전/환경사업을 주업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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