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6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3분기부터 신작 출시가 증가하고, 2025년 시장이 기대하는 ‘프로젝트G(SLG)’ 상반기, ‘아이온2’, ‘LLL(슈팅)’ 하반기 등 총 7개의 신작 출시 예정으로 향후 동사의 손익흐름은 고정비 감소, 매출 및 성장 모멘텀 증가 추세를 전망하여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2만원을 유지했다. 엔씨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16만400원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3689억원(YoY -16%), 영업이익 88억원(YoY -75%)으로 영업이익 기준 시장기대치는 상회했으나, 신작 흥행 부진 및 기존 게임의 자연 감소로 QoQ 기준 매출액 7%, 영업이익 66%로 감소했고, 인건비 및 마케팅비 감소로 영업적자를 모면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인원 구조조정으로 3분기 인건비 YoY 10%, QoQ 7% 감소를 예상했다. 향후에도 인력 효율화가 지속될 것이고 밸류업 관점에서는 PBR 0.9배, 순현금 1조원, 최근 취득한 1000억원을 포함하여 현재 자사주 보유 비율 9.93%가 10% 초과시 소각한다는 점에서 2023년 배당성향 30% 등 밸류업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또 2024년 하반기, 2025년 영업이익 개선 및 배당 증가, 주식수 감소에 의한 ROE 개선 또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전망으로 지난 6월 19일 업데이트한 '리니지M' 매출(업데이트 직전 한달 대비 2.5배) 및 트래픽(1.5배)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오는 8월 28일 수집형 RPG ‘호연’ 한국·대만·일본 론칭, 9월 17일 ‘TL’ 글로벌 론칭, 4분기 기존 IP(리니지) 신규 장르 게임 론칭, ‘블레이드 & 소울 2’ 중국 론칭, ‘리니지2M’ 동남아 론칭 등 3분기와 하반기 기존 게임의 매출 증가와 신작 게임 매출 추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TL’은 국내 출시 이후 부진했으나 스킬 시스템 추가 및 전투 자유도 증가, PVE 요소 대폭 증가, 초반 성장 부담 감소 등 사용자 평가가 반영된 컨텐츠들의 개선으로 현재 시장 기대치가 매우 낮은 만큼 예상치 못한 해외 흥행 가능성을 예측했다.
엔씨소프트는 소프트웨어 개발, 제조, 판매업 뿐만 아니라 프로야구서비스 및 콜센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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